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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변기에서 들린 딱 소리의 기억 아랫배가 찝찝한 게 일주일 넘게 반복됐다제 이야기예요. 점심을 먹고 회사 휴게실에서 커피 한 잔 하고 있는데 아랫배 쪽이 부분적으로 찌릿찌릿하면서 뭔가 찝찝했습니다. 배가 아픈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멀쩡한 것도 아닌 묘한 느낌이었어요. 약 일주일 정도 그런 증상이 반복됐는데 별건가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없어지고, 또 찌릿하고를 반복하는데 뭔지 몰랐어요.그러던 며칠 후 퇴근하려던 저녁 무렵, 사무실에서 갑자기 옆구리에서 통증이 밀려왔습니다. 정말 미칠 듯하게 아팠어요. 처음엔 무슨 통증인지도 몰랐는데, 5~10분 지나니 거짓말처럼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이건 무슨 일인가 싶어서 바로 인터넷을 찾아봤더니 요로결석이 의심 증상으로 나왔어요. 갑자기 왔다가 짧게 사라지는 극심한 옆구리 통증, 그게 요로결석의.. 2026. 5. 23.
허리 아파 갔더니 부신에 혹이 있다는 어머니 허리 검사 갔다가 전혀 다른 말을 들었다2025년 봄 이야기예요. 시골집에 홀로 계시는 어머니가 갑자기 허리가 아프다고 하셔서 동네 병원에 가셨습니다. 그런데 허리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겁니다. 대신 뜻밖의 말씀을 들으셨어요. 신장 옆에 붙어 있는 부신이라는 기관에 혹이 크게 자리 잡고 있으니, 큰 병원에서 빨리 제거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요.부신이라는 기관이 있다는 걸 그때 처음 들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에 따르면, 부신은 신장 위쪽에 위치한 작은 기관으로 혈압, 혈당, 스트레스 반응 등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이 부신에 종양이 생기면 고혈압, 발한, 심계항진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어머니처럼 허리 통증으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허리가 .. 2026. 5. 21.
아내의 유방암 절제 수술 10시간의 기억 전화를 받자마자 아내가 울고 있었다2008년 이야기예요. 야간 교대 근무를 마치고 직장 동료와 순대국밥에 소주 한 잔 하고 점심 무렵 집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그때 아내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받기가 무섭게 아내가 울고 있었습니다.그날 아내가 유방암 검사를 받으러 갔다는 건 알고 있었어요. 교회 집사님이 이 동네로 이사를 오면서 아직 병원을 잘 모른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매일 간다 간다 미루던 아내가 그날 드디어 함께 검사를 받으러 간 거였습니다. 같이 간 집사님은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우리 집사람만 유방암 초기라는 진단이 나왔어요.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렸고, 수입도 넉넉하지 않을 때였어요. 암이라는 사실 자체도 충격이었지만, 치료가 가능하기는 한 건지, 수술비는 어떻게 감.. 2026. 5. 20.
친구가 회식 자리에서 심장이 멎었다 술자리에서 갑자기 쓰러졌다고등학교 친구 N 이야기예요. 올해 쉰여섯으로, 건설 자재 도매업을 20년 넘게 해온 사람입니다. 체격이 좋고 술도 세고, 어지간한 자리에서 먼저 쓰러지는 법이 없는 사람이었어요. 회식 자리에서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게 N이었거든요. 그런 N이 2023년 겨울 저녁 거래처 회식 자리에서 갑자기 쓰러졌다고 했습니다. 처음엔 술에 취한 줄 알았다고 해요. 그런데 얼굴이 하얗게 되면서 식은땀을 흘리고, 왼쪽 가슴을 움켜쥐며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했다는 겁니다. 같이 있던 거래처 직원이 바로 119에 전화했어요.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N은 이미 의식이 흐릿한 상태였다고 했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얼마나 놀랐을지, 듣는 것만으로도 아찔했어요.나중에 N한테 직접 들었는데, 그날 .. 2026. 5. 19.
심장이 쿵쾅거려 병원 갔더니 판막 이상 일어설 때마다 심장이 벌렁거렸다어느 순간부터였어요. 앉아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설 때마다 심장이 갑자기 쿵쾅쿵쾅 세게 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처음엔 "좀 피곤한가 보다, 혈압이 잠깐 오른 건가" 하고 별생각 없이 지나쳤어요. 딱히 아프거나 쓰러질 것 같은 증상은 아니었거든요. 그냥 심장이 벌렁거리는 느낌이 반복되는 거였습니다.그게 한 달이 넘게 이어졌어요. 다리가 퇴근 후에 유독 부어있는 날도 늘었고, 계단을 오를 때 심장이 평소보다 더 빠르게 뛰는 느낌도 자주 들었습니다. "이거 그냥 나이 드는 건가" 싶어서 혼자 넘기고 있었어요. 솔직히 무서워서 병원을 안 간 것도 있었습니다. 검사를 받으면 뭔가 나올 것 같은 그 느낌 있잖아요.그러던 중 회사 동료가 다리가 붓고 심장이 이상하게 뛰는 것 같다며 병원.. 2026. 5. 18.
목디스크 어깨 통증으로 시작해 손이 저렸다 어깨 결림인 줄 알고 한 달을 버텼다처음 증상은 어깨 통증이었어요. 심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좀 뻐근한 정도였어요. "뭐 별거겠어, 쉬면 낫겠지"라고 생각하고 그냥 지냈습니다. 유튜브에서 목디스크에 좋다는 운동을 찾아서 혼자 따라 해보면서 버텨보려 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나아지기는커녕 점점 심해졌습니다.나중엔 사람들과 앉아서 대화하는 것조차 힘들어졌어요. 목과 어깨가 계속 당기다 보니 대화에 집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상대방이 "왜 그러냐"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다 설상가상으로 손가락에 찌릿찌릿한 통증이 오기 시작하고, 두통까지 생기면서 출근해서도 멍하니 업무에 집중을 못 하는 상태가 됐습니다.그제야 "이건 그냥 넘길 문제가 아니구나" 싶었어요. 목디스크는 목 통증보다 어깨, 팔, 손.. 2026.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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