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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 영양제보다 먼저 했어야 할 것 계단이 두려워진 건 쉰 넘어서였다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 P 이야기입니다. 올해 쉰다섯으로, 건설 현장 관리직으로 20년 넘게 일해온 사람입니다. 젊을 때부터 현장을 뛰어다닌 탓인지 무릎이 일찍부터 삐걱거렸는데, 2022년 겨울부터 증상이 부쩍 심해졌다고 했습니다.계단을 내려갈 때 무릎에서 뚝 소리가 나고, 앉았다 일어서면 처음 몇 발자국이 유독 뻣뻣했다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걷기 시작할 때 무릎이 굳어있는 느낌도 반복됐다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일을 못 할 정도는 아니어서 병원을 차일피일 미뤘습니다. 대신 약국에서 관절 영양제를 사다 먹기 시작했습니다.P가 처음 산 건 오메가3였습니다. 광고에서 많이 봤고, 주변에서도 많이 먹는다고 해서 먹어볼 생각으로 골랐다고 했습니다. 한 달 먹어봤는데 별 차이.. 2026. 5. 3.
30대 고혈압 직장검진서 처음 알았다 혈압이 높다는 말을 30대에 들었다동네 후배 K 이야기입니다. 올해 마흔하나인데, 중견 IT회사 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야근이 잦고 회식도 많은 전형적인 직장인 생활을 해온 친구입니다. 운동은 거의 못 하고, 점심은 늘 구내식당에서 빠르게 먹고 오후엔 캔커피 두세 개가 일상이었습니다.2022년 가을, 회사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148/95가 나왔습니다. 검진 의사가 추가 진료 상담을 권했다고 하는데, K는 처음엔 "어제 잠을 못 자서 그런 것 아니냐"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재측정을 해도 비슷하게 나왔습니다.K가 일주일 뒤쯤 저한테 전화가 와서 목소리가 좀 가라앉은 톤으로 "혈압이 높게 나왔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이었습니다.혈압을 올린 건 나이가 아니라 생활이었다K 생활 패턴을 들어보니 원인이.. 2026. 5. 2.
신장 수치 이상 직장 건강검진서 발견 결과지에 빨간 숫자가 찍혀 있었다사회 선배 M씨 이야기입니다. 올해 쉰일곱으로, 중소 물류회사에서 관리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워낙 몸이 튼튼한 편이라 병원이라곤 웬만해서 잘 안 가는 사람인데, 2023년 봄 직장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들고 나서 처음으로 당황했다고 했습니다.종합 소견에는 별다른 이상 없음이라고 찍혀 있었는데, 세부 수치를 들여다보니 eGFR이 52로 나와 있었습니다. 전년도 검진에서는 68이었는데 1년 만에 낮아진 겁니다. 크레아티닌 수치도 기준치보다 살짝 높았고, 소변 검사에서 단백뇨 1+ 소견도 나와 있었습니다.M씨는 그 숫자들이 뭘 뜻하는지 몰라서 그냥 넘기려다가, 마침 제가 결과지를 같이 보게 됐습니다. 설명을 들은 M씨 얼굴이 굳어졌습니다. 아무 증상도 없었으니까요. 몸이 멀쩡.. 2026. 5. 1.
50대 뱃살 아침을 굶어도 안 빠졌던 이유 50대 이후에는 예전처럼 한 끼를 굶는다고 체중이 쉽게 줄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팔다리는 가늘어지는데 뱃살은 그대로인 경험을 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이번 글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아침 공복 다이어트와 중년 체중 관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정보)아침 굶은 지 1년, 뱃살은 그대로였다군대 동기 C는 올해 쉰셋입니다. 제조업체 공장장으로 일하고 있는데, 특유의 뚝심으로 20년 넘게 한 직장에서 버텨온 사람입니다. 술자리에서 지지 않고, 회식이 끝나도 2차를 챙기는 스타일이었는데, 어느 해부터 배가 눈에 띄게 나오기 시작했습니다.2022년 가을 즈음이었습니다. C가 전화를 해서는 "나 요즘 아침을 안 먹는데 살이 왜 안 빠지냐"고 했습니다. 몇 달째 아침을 .. 2026.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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