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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형수님 친구 재채기에 허리뼈가 주저앉았다

by 리버스플 2026. 6. 17.

골다공증 재채기 사진

허리가 아픈 줄만 알았다

형수님 친구분 이야기예요. 청주 상당구에 사시는 예순 중반의 분입니다. 형수님이랑 오래 알고 지낸 사이인데, 몇 달 전부터 허리가 엄청 쑤시고 아프다고 하셨다고 했어요. 처음엔 허리 디스크인지 아닌지 나이가 드니까 자연스럽게 뼈가 약해져서 그러려니 하셨다고 했습니다. 골다공증 약도 챙겨 드시고, 칼슘 영양제도 열심히 드셨다고 했어요. 어른들이 늘 그렇듯이 그러면 좀 나아지겠거니 하셨던 거죠.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졌어요. 냉장고에서 김치통을 옮기거나,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할 때 허리를 못 펴겠다고 했습니다. 의자에서 앉았다 일어날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심할 때는 기침을 해도 허리가 욱신거렸다고 했습니다. 형수님한테 그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서 옛날에 아버지도 그러셨는데 깊게 생각은 못했지만 단순한 허리 통증이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골다공증이 있으면 허리가 아프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골다공증 자체는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해요. 뼈의 밀도가 낮아지는 상태인데, 뼈가 부러지기 전까지는 아무런 통증이나 자각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서도 골다공증은 증상 없이 진행되다가 골절이 생기면서 처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안내하고 있어요.

 

재채기에도 뼈가 주저앉을 수 있다

가족들이 그분을 모시고 척추 전문 병원을 찾아갔어요. X선을 찍고 MRI까지 찍었더니 척추압박골절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척추압박골절이란 골다공증으로 약해진 척추뼈가 일상적인 충격에도 납작하게 찌그러지는 상태예요. 무거운 것을 들다가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화장실에서 주저앉거나 재채기를 하거나 침대에서 일어나는 정도의 작은 충격으로도 생길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소리 없는 골절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답니다. 

 

그분이 그 말을 듣고 얼마나 황당하셨을까요 나이가 들어도 나는 겐찮을 거야 생각하셨을 거에요. 특별히 넘어지거나 다친 것도 아닌데 뼈가 골절됐다는 말이니까요. 골다공증이 심하면 척추뼈가 스펀지처럼 푸석푸석해져요. 이 상태에서는 정말 가벼운 일상 동작만으로도 척추뼈 앞부분부터 납작하게 찌그러질 수 있다고 합니다. 서울아산병원에서도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은 외부 충격 없이도 발생할 수 있으며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안내하고 있어요.

 

안정이 먼저였다

담당 의사가 제일 먼저 한 말이 절대 안정이었다고 했어요. 뼈가 주저앉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걸어 다니거나 허리를 숙이면 골절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분이 그 말을 듣고 많이 놀라셨다고 했어요. 아파도 움직여야 낫는다고 생각하셨던 분이거든요. 그런데 이건 반대였습니다. 움직일수록 더 나빠지는 상황이었어요.

 

보조기를 착용하고 안정을 취하면서 골다공증 치료를 병행하는 방향으로 치료가 진행됐어요. 골절 부위를 안정시키면서 동시에 뼈 밀도를 높이는 치료를 함께 하는 거예요. 2차 골절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골다공증이 심한 상태에서 한 번 골절이 생기면 다른 척추뼈도 연쇄적으로 골절될 위험이 높아지거든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도 골다공증성 골절은 2차 골절 예방이 치료만큼 중요하다고 안내하고 있어요.

 

골다공증 검사 한 번도 안 받으셨던 분이었다

형수님이 나중에 전해준 말이 있어요. 그분이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건 이미 몇 년 전이었는데, 별다른 증상이 없으니까 약을 꾸준히 드시지 않으셨다고 했습니다. 골밀도 검사도 처음 한 번 받고 그 이후로는 안 받으셨다고 했어요. 아프지 않으니까 괜찮은 거라고 생각하셨던 거죠. "도련님도 젊을때부터 관리잘하세요" 나이들면 신경쓸게 한두가지가 아니라고 하십니다.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어도 뼈는 계속 약해지고 있어요. 그러다 어느 순간 일상적인 동작 하나에 척추뼈가 주저앉는 거예요. 그분처럼 골다공증 약을 꾸준히 드시지 않거나 추적 검사를 안 받으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특히 60대 이상 여성은 폐경 후 뼈 밀도가 급격히 낮아지기 때문에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가 꼭 필요해요.

 

대한골대사학회에서도 여성은 폐경 이후 골다공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므로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와 꾸준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허리 통증을 나이 탓으로만 넘기면 안 된다

형수님 친구분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도 주변을 돌아봤어요. 허리가 아프다고 하시는 분들 중에 그냥 나이 들어서 그런 거라고 넘기시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날 때 허리를 못 펴거나, 기침할 때 허리가 욱신거린다면 단순한 허리 통증이 아닐 수 있어요.

 

저희 형수님은 평소 건강에 관심이 정말 많으셔서 주위에서도 '건강 전도사'로 통하는 분입니다. 어디가 조금만 안 좋아도 바로 병원을 찾아가 진료를 받으시는데, 젊었을 때는 "너무 예민하신 거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도 점점 나이가 들어보니 형수님 말씀이 백번 맞다는 걸 느낍니다.

 

건강할 때 관리도 잘해야겠지만, 병원은 늘 가까이 두고 작은 신호라도 올 때마다 미루지 말고 검진을 받아야 하겠더라고요. 특별히 넘어지거나 다친 기억이 없어도 척추압박골절이 생길 수 있다는 게 골다공증의 가장 무서운 점입니다.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혹시 부모님이나 주변 어르신 중에 허리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단순 근육통이겠지", "며칠 쉬면 낫겠지", "이 정도면 그래도 건강한겨" 하고 가볍게 넘기지 마셨으면 합니다. 꼭 척추 전문 병원을 찾으시거나 골밀도 검사를 미리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특별히 넘어지거나 다친 기억이 없어도 척추압박골절이 생길 수 있다는 게 골다공증의 무서운 점입니다. 특별히 증상도 없고 부모님이 심하게 아프신 분이 계신면 단순 근육통이나 금방 나아 지겠지 하지 마시고 척추전문 병원이나 골밀도 검사를 미리 받아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오늘도 포스팅을 마치고 운동 빼먹을수 없으니까요.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2026-06-16 옥상운동 사진
2026-06-16 옥상운동 사진

관련 출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골다공증

서울아산병원 건강정보 - 척추압박골절

분당서울대학교병원 - 골다공증 치료

대한골대사학회 - 골다공증 진료지침



※ 본 게시물은 개인적인 경험과 공개된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특정 질환의 진단이나 치료를 위한 의학적 조언이 아니며, 증상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한 검사와 치료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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