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와 관절 이야기14 다리 저림 허리디스크인 줄 알았는데 척추관협착증 200m도 못 걷고 멈춰야 했다제 이야기입니다. 50대 초반까지만 해도 주말마다 트레킹을 즐겼습니다. 북한산도 다니고, 계룡산도 다녔습니다. 그런데 2021년 가을부터 이상한 일이 반복됐습니다. 평지를 걷는데 200m쯤 가면 종아리가 당기고 발바닥 감각이 둔해지는 겁니다. 잠깐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증상이 사라졌다가, 다시 걸으면 또 나타났습니다.처음엔 당연히 허리디스크라고 생각했습니다. 주변에서 허리 아프고 다리 저리면 디스크라고 했고, 저도 그렇게 믿었습니다. 몇 달을 파스 붙이고 버티다가 결국 2022년 초 가까운 정형외과에 갔더니 MRI를 찍어보자고 했습니다. 결과를 들고 들어간 진료실에서 의사가 꺼낸 말은 예상과 달랐습니다. 허리디스크가 아니라 척추관협착증이라는 설명이었습니다.척추.. 2026. 5. 8. 손가락 마디 통증으로 알게 된 류마티스관절염 손가락이 아침마다 안 펴졌다직장 선배 H씨 이야기입니다. 올해 쉰여섯으로, 20년 넘게 무역회사에서 일해온 사람입니다. 워낙 체력이 좋아서 병원이라곤 거의 안 다니던 사람이었는데, 2021년 가을부터 이상한 증상이 반복됐다고 했습니다.아침에 일어나면 양손 손가락 마디가 뻣뻣하게 굳어있는 겁니다. 30분에서 한 시간쯤 지나면 풀리는데, 다음 날 아침엔 또 같은 증상이 반복됐습니다. 무릎과 발목도 번갈아가며 붓고 열감이 느껴졌다고 합니다. H씨는 처음엔 나이 탓이겠거니 했다고 합니다. 50대가 되면 다 이러는 거 아니냐고 했습니다.그렇게 넉 달을 버티다가 결국 동네 내과를 갔는데, 의사가 바로 류마티스내과를 가보라고 했다고 합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외래를 잡았고, 혈액검사와 영상 검사를 받은 뒤.. 2026. 5. 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