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건강 이야기8 치매 예방 50대부터 해야 하는 이유 기억력 걱정, 나만 하는 게 아니었다같은 동네에 사는 지인 W씨 이야기입니다. 올해 쉰일곱으로, 20년 넘게 공기업에서 일하다 작년에 명예퇴직한 사람입니다. 퇴직 후 갑자기 시간이 많아졌는데, 오히려 머리가 더 안 돌아가는 느낌이 든다고 했습니다. 사람 이름이 금방 안 떠오르고, 방금 하려던 일을 잊어버리는 일이 잦아졌다고 했습니다.W씨가 처음엔 그냥 나이 탓이겠거니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TV에서 치매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덜컥 겁이 났다고 했습니다. 장인어른이 70대 초반에 치매 진단을 받았던 기억이 떠올랐다는 겁니다. 그날 이후 W씨는 진지하게 치매 예방에 대해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W씨가 찾아보다 알게 된 개념이 인지 예비능이었습니다. 뇌가 노화나 손상에 대응해 기능을 유지하려는 능력.. 2026. 5. 6. 50대 체력 저하 등산하다 실감했다 고등학교 동창 T 이야기입니다. 올해 쉰넷으로, 중소기업 총무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담배도 안 피우고 술도 거의 안 마시는 편이라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해온 사람입니다. 그런데 2023년 봄, 아들과 함께 북한산 둘레길을 걷다가 충격을 받았다고 했습니다.낮은 오르막에서 다리가 풀렸다높지도 않은 오르막길에서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다리에 힘이 빠지는 겁니다. 스물다섯 아들은 저 멀리 앞서가는데, T는 중간에 멈춰 서서 숨을 골라야 했다고 했습니다. 그게 너무 창피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무섭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내가 이렇게 됐나" 싶었다고 했습니다.T는 그날 이후 부모님이 오래 사셨으니 자기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을 내려놓았다고 했습니다. 건강한 노후는 유전보다 지금 당장의 생활습관이 만든.. 2026. 5. 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