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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과 진단8

30대 고혈압 직장검진서 처음 알았다 혈압이 높다는 말을 30대에 들었다동네 후배 K 이야기입니다. 올해 마흔하나인데, 중견 IT회사 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야근이 잦고 회식도 많은 전형적인 직장인 생활을 해온 친구입니다. 운동은 거의 못 하고, 점심은 늘 구내식당에서 빠르게 먹고 오후엔 캔커피 두세 개가 일상이었습니다.2022년 가을, 회사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148/95가 나왔습니다. 검진 의사가 추가 진료 상담을 권했다고 하는데, K는 처음엔 "어제 잠을 못 자서 그런 것 아니냐"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재측정을 해도 비슷하게 나왔습니다.K가 일주일 뒤쯤 저한테 전화가 와서 목소리가 좀 가라앉은 톤으로 "혈압이 높게 나왔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이었습니다.혈압을 올린 건 나이가 아니라 생활이었다K 생활 패턴을 들어보니 원인이.. 2026. 5. 2.
신장 수치 이상 직장 건강검진서 발견 결과지에 빨간 숫자가 찍혀 있었다사회 선배 M씨 이야기입니다. 올해 쉰일곱으로, 중소 물류회사에서 관리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워낙 몸이 튼튼한 편이라 병원이라곤 웬만해서 잘 안 가는 사람인데, 2023년 봄 직장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들고 나서 처음으로 당황했다고 했습니다.종합 소견에는 별다른 이상 없음이라고 찍혀 있었는데, 세부 수치를 들여다보니 eGFR이 52로 나와 있었습니다. 전년도 검진에서는 68이었는데 1년 만에 낮아진 겁니다. 크레아티닌 수치도 기준치보다 살짝 높았고, 소변 검사에서 단백뇨 1+ 소견도 나와 있었습니다.M씨는 그 숫자들이 뭘 뜻하는지 몰라서 그냥 넘기려다가, 마침 제가 결과지를 같이 보게 됐습니다. 설명을 들은 M씨 얼굴이 굳어졌습니다. 아무 증상도 없었으니까요. 몸이 멀쩡.. 2026.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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